윤기는 하여튼 박지민
내벽을 긁는 느낌에 아래가 찌릿하다.
벌써부터 고답 풍겨오는 우리의 슙민~ 은 지민이만 이다.
그래서 동생이 서면에서 속눈썹 연장을 하는 동안 전 편하게 숨을 고르면서 쉬었지요.
윤기는 안달 나게 입술 끝만 혀로 간질이다 입을 연다.
이건 필시 고딩의 깜찍한 도발이다.
형이 천문학 가르쳐 주는 거 너무 좋아
한마디로 머리꼴이 말이 아니라
박지민이 그럴 리가 없지!
지민꾹이는 그런 지민이에 눈썹 한쪽 꿈틀이다가 뭐에여
티져 화질이 안좋아서
아예 눈 뜨고 대놓고 쳐다보는데도 지민이 눈이 반쯤 감겨서 쪼 쪼쪼오오옥
지민시술 전 눈밑에 아이패치를 붙이고 눈썹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지민에게서 짙은 탄식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