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일요일

술독에는 술이 익고

창밖이 그대로 보이는 통유리 덕에마치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드는 우리 자리
술을 빚기 시작해서 채주하여 먹기까지 아무리 빨리 하더라도 한달은 걸립니다.
'몬져 술' 혹은 '밋술'로 나타나야 할 환경인데, 두 요소가 다 함축되어 있다.
^특히 주류가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와인 모임 하시기에도 좋을듯 합니당^
!!메뉴판은 클릭하시면원본 크기로 볼 수 있어요^
선물받은 누룩이 동양주곡이어서 동야주를 빚기로 한다.
한 사람 앞에 이렇게나 수북하게 먹을 수 있어요ㅋㅋ마치 꽃밭같지 않나요?넘나 예뻐오
자기 것(전통주와 그 문화)이 무엇인지 모르고 남의 지배를 통해 터득한 지식(현대식 막걸리)을 자신의 것이라 뽐내는 형국이 막걸리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역이 다르니 말이다.
동양주<음식디미방>의 동양주라면 완전히 가루를 만들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문헌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 종류의 술빚는 법이 있는데, 그 중 <수운잡방>에 기록된 바대로 술을 빚고자 한다.
동양주이 동양소주는 그 원주의 동양소주와는 다른 것이다.
작게작게 해산물들이 들어있어숭어 없이 혼자 먹어도 씹는 맛도 있고요^
구멍떡이 익으면 떠오르므로 건져서 멍울진 것 없이 풀고, 떡이 잘 풀어지지 않으면 떡 삶은 물을 조금만 쳐가면서 풀고 차게 식힌다.
^^생선을 이렇게 크게 먹을 수 있다니